고양시 불법경작지, 꽃동산 변신

2014.11.09 20:46:39 9면

견달산천 하천 주변에 국화 식재
경작 막고 미관 살려 ‘일거양득’

고양시 하천네트워크 중 견달산천 네트워크가 지난해 봄 견달산천 하천주변 불법 경작지에 식재한 국화 약4천700본이 이번 가을에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 내내 아름다운 자태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국화는 지난해 가을 도심 가로화단을 꾸미고 버려질 것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월동시켜 식재한 것으로 하천주변 불법경작을 막아냈다.

고양시가 해당 구 환경녹지과와 협조해 도심가로 화분에 심었던 국화를 수거하고 시 생태하천과와 견달산천네트워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자연생태연구회, 저현고, 양일중, 원중초, 9사단, 식사동주민센터가 힘을 보탰다.

또 농업경영인협의회 송포농협지구에서 농사용 폐부직포를 수거해 국화를 월동시켰다.

한편 아이디어를 제공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박미화 회장은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이야기였는데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고양하천네트워크의 저력”이라며 “활짝 핀 국화 꽃밭을 보니 아름다워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