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 한해 관내 복무기관에서 있었던 사회복무요원의 각종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6월13일 오후 9시30분쯤 단대오거리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조성공씨는 역내를 순찰하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10대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역사 밖으로 황급히 도망가던 성추행범을 뒤쫓아 가서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또 특수학교인 부천상록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최준하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 2시쯤 학교를 무단으로 이탈한 학생이 발생했다는 교내 방송을 듣고 학교 반경 2㎞ 이내를 수색해 역곡고등학교 앞 도로변에서 학생을 발견하여 무사히 학교로 귀가시켰다.
이와 같이 전국 각지에서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은 지금도 복무기관에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긴급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언제나 먼저 달려가 자신의 안위보다는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사회의 희망이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처럼 사회복무요원 모범사례를 앞으로도 적극 홍보해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