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연극 ‘유도소년’ 21일부터 부평아트센터 공연

2014.11.17 21:57:41 12면

1997년의 아날로그 감성을 무대로 옮긴 ‘유도소년’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유도소년’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은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음악들과 ‘유도’라는 스포츠를 접목함과 동시에 명랑만화를 보는 듯 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또 박경찬 작가가 실제 유도선수로 활약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이재준 연출과 공동으로 집필을 완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누구나 추억할만한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 십대 때 느꼈을 미래를 향한 고민을 가볍지만은 않게 풀어낸 작품”이라며 90년대 후반을 회자시켰다.

/인천=손미진기자 smj@
손미진 기자 sonyeos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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