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키우고 김치 담가서 온정 전해요”

2014.11.19 21:19:47 8면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웃사랑 실천

 

시민참여와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김치를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해 귀감이 되고있다.

더욱이 수원그린트러스트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키운 배추를 수확해 김치를 담궈 더욱 의미가 컸다.

이번 김장나누기 활동은 청소년문화공원텃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자원봉사자와 대학생 봉사대(수원와이즈아카데미3기 회원), 공직에서 은퇴한 후 조경가드너교육을 수료하고 공원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봉사자(또봄가드너 상록봉사단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공원 텃밭 주변 인계삼성, 선경3차, 한신, 수정아파트 경로당에 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유문종 이사장은 “텃밭을 돌아보며 농촌의 옛 정취를 느껴보기도 하고 일손을 보태며 추억을 이야기하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던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시 공원텃밭을 찾으며 작물의 이름과 생육과정을 살펴보는 모습을 보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더 넓고 강력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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