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상생협력관과 경제기획관 등 2개 국이 신설된다.

또 재난안전본부는 행정1부지사 소속에서 도지사 직속으로 재편되며 올해 말로 운용시한이 만료되는 융복합도시정책관은 폐지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9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생협력관은 도민소통정책 기획, 도정홍보 계획 수립, 정책협력 및 갈등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 대변인실 소속 홍보담당관과 소통담당관이 상생협력관 소속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상생협력관 신설은 그동안 남경필 도지사가 소통과 협력을 강조해 온 것과 기조를 같이 한다.

경제기획관은 11개 과를 총괄하고 있는 경제실 실장을 보좌하고,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주로 지역경제 진흥, 서비스산업 육성, 일자리창출과 노사지원,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중소기업지원, 녹색에너지정책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소통과 협치, 경기북부 경제활성화 등 남 지사가 강조해온 부분들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달 열리고 있는 경기도의회 제 292회 정례회에 개정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