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20일 연말연시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국가별로 배달 소요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1주일 이상 여유를 두고 우편물을 보내는 것이 좋다며 국가별 우편물 발송 권고일자를 안내했다.
우정본부에 따르면 성탄절 전까지 국제우편물이 도착하게 하려면 항공우편물 기준으로 일본·홍콩 등 우리나라 인접국가와 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12월 12일 이전에 우편물을 발송하는 것이 좋다.
또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는 12월 10일,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독일·프랑스 등 유럽 지역은 12월 8일 이전에 발송해야 성탄절 전에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다.
우정본부는 “실제 배달기간은 통관 및 운송망 일정 등에 따라 단축되거나 길어질 수 있다”며 “받는 사람의 주소와 성명을 영문으로 적고, 우편번호도 기재해야 우편물이 지연배달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