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이 60여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해외에서 기꺼이 참전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또 정부 3.0 민·관 소통과제로 추진, 나라사랑 앞섬이 대학생들이 정부 행사에 적극 참여토록 해 동시 통역 및 탐방 가이드 역할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대한민국 학생 20여명과 참전국(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학생 20여명은 탐방 첫 코스로 오산 UN참전 기념관을 방문, 헌화와 참배 및 국기게양대의 태극기·UN기·16개 해외 참전국기를 새 국기로 교체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평택 제2함대를 방문, 연평도 포격 4주기를 맞아 한국의 현재 안보 실태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남아프리카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여 헌화 및 참배의 추모식을 가진 후 수원보훈지청으로 돌아와 소감을 나눴다.
남아프리카 대표 학생(Casper Hendrik Claassen·서울대)은 “대한민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해준 국가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기억하기 위해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 참전비를 방문했을 때, 나의 국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한 분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숙연해졌고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그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