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 세류지구에서 분양되지 않고 남은 공공분양주택 909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잔여 물량은 전용면적 84㎡가 758가구, 118㎡가 151가구다.
당초 4월 분양공고를 낸 뒤 소형 평형은 모두 계약이 완료됐고 84㎡, 118㎡ 두 평형만 잔여 물량이 남았다.
분양 가격은 위치, 층, 향, 평면 등에 따라 다르지만 84㎡형은 2억6천800만∼3억3천만원, 118㎡형은 3억6천900만∼4억4천500만원이다.
3.3㎡당 평균가격은 약 920만원으로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고, 다음달 18일부터 전매도 가능하다.
의무거주 기간이 없고 가격이 인근 시세(3.3㎡당 평균 1천200만원)보다 싸 투자가치가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수원 세류지구는 3개 블록 40개 동, 총 2천68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수원역 인근에 위치해 앞으로 수원시 중부 생활권의 신흥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