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24일 미래 기업가치가 양호하고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총 17개를 2014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55개 기업이 ‘신보스타기업’을 신청, 현장평가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계 및 중소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1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보스타기업’은 최저 보증료 적용, 유동화 회사보증 우대,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신보스타기업의 특징은 창의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강소기업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신보스타기업’제도를 통해 2011년 18개, 2012년 22개, 2013년 23개의 기업이 선정됐고, 이 중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된 X-Ray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디알젬(대표 박정병)의 경우, 핵심부품인 X선 제너레이터 관련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의 약 85%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권영택 신보 전무이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시장을 개척하는 신보스타기업이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실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기업이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많은 재도전 기업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