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마트가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자들이 몰리는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겨냥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땡스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외국 유통업체의 소리 없는 국내 시장 잠식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2주 가량 앞당겨 진행된다.
또 온라인몰 행사도 강화해 토이저러스 온라인몰(www.toysrus.co.kr)을 27일 새롭게 오픈하고, 기존 롯데마트몰의 아동관에서 판매하던 품목(3천3백여개)보다 3배 가량 많은 1만여개 품목을 취급한다.
27∼30일에는 최근 품귀 현상까지 빚은 인기 상품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을 한정 할인 판매한다.
해외 직접구매가 어려운 가공·생활용품과 신선식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 마운티아, 투스카로라, 콜핑 등 브랜드 아웃도어 패딩과 겨울철 침구류도 파격가격에 판매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