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는 최근 시흥상공회의소 의회실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정나들이가 어려운 다문화가정에게 후원금 4천500만원(18가정)을 전달하고, 환송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10월 솔트베이 골프클럽에서 지역 상공인들이 참가한 ‘제3차 다문화가정돕기 상공인 친선골프대회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시흥상의 지원을 받아 친정나들이 길에 나선 장미주(베트남) 씨는 “처음 한국에 와서 문화 차이와 언어로 힘이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이 있어 열심히 살고 있다.
고향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상공회의소와 시흥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흥상공회의소 정구용 회장은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은 더 이상 외국인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이니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결혼이민여성을 격려했다.
한편 시흥상의는 2012년 18가정(54명), 2013년 19가정(66명)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55가정(183명)에게 친정나들이를 지원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