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없이 경기도 동서 횡단…전철 27일 개통

2014.12.01 20:57:24 1면

경의선, 용산역까지 연장…중앙선과 연결

 

경의선과 중앙선을 연결해 경기도 서쪽끝에서 동쪽끝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첫 전철 노선이 오는 27일 개통된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7일 경의·중앙선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경의선 전철은 지난 2009년 7월 파주 문산∼서울 DMC 40.6㎞에 이어 2012년 12월 DMC∼공덕 6.1㎞이 개통됐다.

공덕∼용산 1.9㎞만 사업비 부족 등으로 개통이 연기됐다.

용산역은 경의선 전철 종착역이자 중앙선 전철 시발역이다.

코레일은 이를 연결해 경의선 전철을 타고 환승 없이 중앙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객이 늘 것에 대비해 경의선을 하루 25편성에서 39편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현행 9분에서 8분으로 단축하고, 전동차는 4∼6량에서 8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의선과 중앙선이 연결되면 파주 운정신도시와 고양 일산신도시, 서울 중심, 구리·남양주·양평 등을 지난다.

주요 대학도 지나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은 이미 홍대입구, 서강대 등 신촌 대학가를 지나며 중앙선 구간 한양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과도 연결된다.

예를 들어 일산에서 한국외대까지 가려면 현재는 대곡역에서 3호선, 종로3가역에서 1호선 등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한다.

전철 타는 시간만 1시간 13분, 갈아타는 시간까지 합치면 1시 30분 넘게 걸린다.

하지만 경의선과 중앙선이 연결되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며 더욱이 갈아타는 불편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