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홀대하는 향토기업 “배은망덕”

2014.12.02 21:50:47 10면

○…경기도 광주출신 기업주 허 모씨가 광주시에 본사를 둔 전국 최대의 운송그룹인 KD그룹이 정작 고향인 광주시를 홀대하고 있어 시민들이 ‘배은망덕’하다며 불편한 속내를 표출.

최근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내 55개 업체의 차령 5년 이하는 평균 57.25%인데 반해 KD만 따로 산정할 경우 42.86%, 광주지역에서 운행하는 KD그룹 경기·대원고속은 39.03%로 평균을 훨씬 밑돌아 기업주의 고향인 광주시를 홀대하고 있다는 비난.

또한 지난 10월 광주시 곤지암읍에서 서울 잠실을 운행하는 KD그룹의 500-1번 노선버스가 평일 108회 주말 및 공휴일 77회 운행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평일 83회 및 주말 및 공휴일 54회 만 운행한 사실이 드러나 시로부터 1천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실(본보 11월11일자 9면 보도)이 알려지면서 말로만 고향 사랑을 내세우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쇄도.

그러면서도 KD그룹은 연말이나 명절때만 되면 고작 쌀 몇포대를 시에 기탁하며 고향사랑을 내세우고 있어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지적을 자초.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