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지하화 2016년 개통과 함께 수원비행장 이전 및 35만 구민들의 선거구 조정 등 앞으로 수원발전의 미래를 선도할 개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권선구.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 위해 주민의 작은 생활불편사항까지 귀 기울이는 권선구청의 수장인 김지완(사진) 구청장을 만나봤다.
가장 먼저 김 구청장은 “수년간 서수원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인선 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가 결정돼 오는 201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시가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기존 구간의 지상철도 건설계획으로 인한 지역단절은 물론 소음과 주거여건 악화 등의 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할 수 있게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째 주민들은 비행기 소음으로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수원비행장 이전으로 시가 계획한 활주로 테마공원과 첨단연구단지, 메디컬파크, 저밀도 주거단지 등이 조성돼 환경, 문화, 주거, 첨단기술 등 친환경 첨단복합공간이 어우러진 신도시가 들어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서수원권 개발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중요하지만 34만 구민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명확한 선거구 조정이 시급하다”며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의 국회의원이 아닌 타 지역 국회의원을 뽑아야하는 가장 큰 문제점 해결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칠보산과 도심 속 4대 하천을 품고 있는 권선구는 이처럼 서수원권의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어 수원발전의 미래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이라는 구정목표를 정해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소통행정 강화, 함께하는 희망복지 구현, 생동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통해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따뜻한 도시 수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김지완 구청장.
수원시 전체인구의 29%에 해당하는 35만 구민들의 행복과 도시와 농촌 문화가 공존하는 서수원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태환경도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김 구청장은 구민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민을 위한 현장중심 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행정 수요에 대응해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청사 건립과 분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비행장 이전, R&D사이언스 파트 조성 등 서수원권의 성장잠재력에 발맞춰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쟁력 있고 활력 있는 권선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가하는 현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희망나눔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권선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취임 330일을 맞은 김지완 구청장은 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수원시 녹지공원과장, 하수관리과장을 거쳐 2007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개발사업국장 및 건설교통국장, 교통안전국장, 도시창조국장, 환경국장 등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정발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