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최근 필리핀 알베이주 리가오시에서 독도 홍보 및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현지 주민, 학생 등 1천800여명에게 준비한 음식을 나눠주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행사 중 학생들은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민간외교의 첫걸음은 봉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해외봉사 활동으로 대한민국 독도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가오시 파티알수아 곤잘레스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매년 리가오시를 위해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독도사랑회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독도사랑회 필리핀지회 반지 이반젤리나 회장은 “독도사랑회의 나눔의 봉사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세계 방방곡곡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2004년부터 필리핀에 소방차. 쌀, 교육기자재 등을 지원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정부로부터 명예대사 위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교류봉사협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