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83)·주정애(62) 씨가 안양시 자원봉사 왕에 선정됐다.
자원봉사 왕은 자원봉사 1만 시간 이상의 시민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이들은 지난 3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2014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만안노인복지회관 회원인 이경식 씨는 지난 1997년부터 노인 급식·목욕봉사, 노인복지회관 체력단련실 환경정화 등으로 현재 1만411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같은 소속의 주정애 씨도 경로식당 급식봉사, 호스피스 봉사 등으로 현재까지 1만116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5천 시간 이상인 김동학 씨 등 16명이 자원봉사 금장을, 3천 시간 이상인 권영순 씨 등 23명이 은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동안어머니 자율방범연합대 강희자 씨 등 20명과 가정방문봉사단을 포함한 10개 팀도 자원봉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필운 시장은 ‘보상을 원치 않는 봉사는 남 뿐 아니라 봉사자 자신도 행복하게 한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언급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