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찾아온 ‘동장군’이 5일 다시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최저 기온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됐다.
수원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로 가장 추웠던 지난 2일보다 더 떨어지고, 인천은 영하 8도로 경인지역 대부분이 최저 기온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또 수원과 인천, 고양, 의정부 등 수도권은 낮에도 영하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에서 지속적으로 한기가 유입되면서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도 더 낮은 것”이라며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고 그 이후에도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