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 일하고 누군 놀고…” 연천 공직자들 볼멘소리

2014.12.09 21:32:46 10면

 

○…최근 연천군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

지난달 28~30일 열린 제4회 DMZ국제음악제에서 군 기획감사실 직원 20여명이 워크숍이라는 명분아래 1박2일로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오자 이곳저곳에서 볼멘소리.

누구는 행사준비와 진행으로 눈코 뜰 새 없이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는데 누구는 워크숍이라는 명분하에 한가하게 여행이나 다니냐며 불공평하다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쇄도.

특히 ‘전 직원은 주민들이 공연을 관람 할 수있도록 홍보 및 유도하라’는 협조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팀마저 이를 외면하고 워크숍을 가야만 했는지 비난의 목소리가 분출.

그런가하면 지난 3일 오후 7시쯤 연천군 전곡읍 모 다방에서 군 평생학습센터 모 팀장이 술에 취해 다방 의자에 큰 대자로 누워서 자다가 손님들로부터 눈총을 받자, 주인이 깨워서 보냈건만 다시 들어와 의자에서 자다가 넘어지는 등 공직자로서 품위를 훼손시켜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항수 기자 hangsoo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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