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황금촬영영화상 공로상 영예

2014.12.28 20:10:39 11면

‘방송영상 특화도시’ 발전기여 인정
아쿠아스튜디오, 명량·해적 촬영 주목

 

최성 고양시장이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주관 제34회 황금촬영영화상 시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고양시가 방송영상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방송영상관련 업체 64개를 유치하고 로케이션 지원 사업, 동양최대 수중·특수 촬영장 아쿠아스튜디오, MBC 드림센터, SBS, CJ E&M과 현재 공사 중인 EBS교육방송, MBN매일방송, 국내 최대 아레나 K-pop 공연장 등을 설립하며 ‘방송영상 특화 도시’로 발전시켜온 공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명량’과 ‘해적’을 촬영하고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유치해 출품작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다큐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크게 주목받았다.

황금촬영영화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선보인 영화인들을 촬영감독들이 투표해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실제 촬영을 하고 접한 스태프들이 뽑아주는 상이다.

이번 황금촬영영화상 수상자는 대상에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최우수 남녀주연상으로 ‘집으로 가는 길’의 고수, ‘더 파이브’의 김선아가 각각 선정됐으며 남녀조연상에 오달수, 임형준, 전미선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인기상은 천우희와 정준호, 심사위원 특별상은 진구와 문정희가 각각 수상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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