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내년 1월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새해 첫 세일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대중적인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일을 진행한다.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 개 캐주얼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전 점에서 열고, 세일 첫 주말(1월 2~4일)에는 가격할인에 더해 신세계카드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 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인 1월 2-4일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2천15명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황금 양 1마리(10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2-15일 브레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등 남성 고급 시계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전점에서 여성·남성 의류, 잡화, 주방용품 등 모든 상품군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세일 기간 전 상품군의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품 물량이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폴로·타미힐피거 등 캐주얼 브랜드를 30~5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와 패션·잡화 등 상품군별로 바이어가 추천한 인기 상품을 50여 개 선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파워 아이템전’도 진행한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신년 첫 세일은 연중 정기세일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물량도 많이 준비돼 세일 효과와 매출 외형이 가장 크다”며 “소비 심리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