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산 오디션 최종결선에서 가평 뮤직빌리지(GMV. Gapyeong Music Village)가 왕중왕에 올랐다.
가평군이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넥스트(NEXT)경기창조 오대션 최종결선에서 대상인 굿모닝싱 수상과 함께 100억원의 시상금을 받아 대박을 터뜨렸다.
가평뮤직빌리지는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재즈, 캠핑.체험.레저를 모태로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사업이다.
군은 뮤직-존,비즈니스-존,푸드-존이 융합을 이뤄 교육,창작,컨벤션,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520여개의 일자리와 60만명의 관광객, 1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평 구역사 일원(3만8천㎡)을 음악이 중심이 되는 창작및 서비스시설을 집적화시켜 새로운 동력을 얻는 이 사업은 뮤직센터,스튜디오, 공연장, 클럽 등을 꾸미고 70실 규모의 컨테이너형 호텔과 컨벤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여기에 가평산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매장과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들어선다.
내년부터 시작해 2018년에 완공될 이 사업에는 100억원의 시설비와 토지매입비 130억원 등 230억원이 투입대 대한민국 음악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사업비 230억원 중 100억원은 굿모닝상 시상금으로 확보대 사업에 탄력이 붙게된다.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개통으로 인해 주변지역 상권이 쇠퇴하고 공동화 현상을 초래한 구 가평역 일대가 활성화되고 가평읍 시가지도 자족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6만3천여 군민의 뜨거운 성원과 역량이 결집돼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