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힘을 키워 마음을 치료하는 방법

2015.01.05 21:07:58 13면

 

현대인이 겪고 있는 고통은
마음보다 이성만 추구했기 때문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힘이란
감성의 힘을 키우는것에서 나와

 



감성치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바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책.

감성치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감성치유는 감성의 힘을 회복해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회복하는 것으로, 감성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선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되찾고 살면서 쌓인 마음의 독성을 털어내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감성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 중의 하나지만 오랫동안 지성에 비해 그 힘을 간과해온 게 사실이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고통의 상당 부분은 마음은 간과한 채 지식과 이성만을 추구했기에 생겨난 것들이 많다.

머리로는 이미 정리가 됐지만 마음으로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여전히 아파하고, 혼자 있으면 외로워 힘들어하면서도 막상 함께 있으면 서로 부딪히고 고통스러운 관계에 빠져버리는 것은 감성의 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흔히 감성을 감정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감성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힘,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분노를 다스리고 우울감에 빠져들지 않게 하며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감성의 힘을 키우는 것에서 온다.

저자가 감성에 주목하고 감성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절실함에서 나왔다.

그는 스스로 상처에서 회복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과정에서 터득한 방법들을 나누기 위해 감성치유연구소를 열고 사람들을 만나 워크숍과 강연활동을 해온 것처럼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 아픔에서 벗어나 마음을 치유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

책은 ‘만남-감성치유가 필요한 시대’, ‘공감-감성치유란 무엇인가?’, ‘정화-내 안의 감수성 깨우기’, ‘해소-마음의 독성 털어내기’, 조절-내 뜻대로 마음 다스리기’, ‘극복-삶의 의욕 회복하기’, ‘교감-진실한 관계 풀어가기’, ‘소통-진심으로 소통하기’, ‘실천-일상에서의 감성치유법’ 등 총 9코스로 구성돼 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 내려갈 경우 감성치유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 가는 내용부터 먼저 읽어도 전혀 무리 없게 각 장이 독립적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머리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다.

“한 사회에서 힐링 코드가 주목받고 치유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구성원들이 삶에 지쳐 있고 힘들어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위기의 시대, 불안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워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극복되지 않는 상처는 삶을 힘들게 하는 통증이지만, 치유된 상처는 삶을 깊이 있게 만드는 아름다운 흉터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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