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사진)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을 완화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1년부터 전문성 높은 특정 중소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질 평가, 인증의료기관 획득 여부 등 지난해보다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제2기 척추분야 전문병원은 전국에서 17개 병원이 지정됐고, 도내에서는 수원 윌스기념병원과 안양 윌스기념병원 등 2곳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은 3년간 유효하다.
박춘근 병원장은 “2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환자의 안전과 권리,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의미있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02년 현대 척추치료의 대부인 '레온 윌스'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수원시에 윌스기념병원을 개원했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당시, 원스톱으로 척추수술 및 재활치료를 받는 미국 병원의 모습을 보고 한국에도 이와 같은 선진시스템 센터의 설립 필요성을 느끼어 윌스기념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