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이 사회복지시설을 나와 길을 잃은 정신지체장애인을 찾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7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사회복지시설인 하면 꽃동네에서 생활중인 정신지체장애 1급인 김모씨(56)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실종 장소 주변을 집중 수색한 끝에 극적으로 구조했다.
김 모씨는 실종 당일 12시 58분경 꽃동네 정문을 통해 나간후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아 꽃동네 관계자가 112에 신고해 강력팀은 즉시 현장출동, 주변에 있는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꽃동네 주변 야산을 집중적으로 수색한바 실종장소에서 4km 떨어진 야산 5부능선에서 길을 잃고 저체온증으로 위험에 처해있던 실종자를 발견해 시설 담당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것이다.
김근수 서장은 영하의 날씨와 어둠속에 자칫 위험할수 있는 상황에서 정확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강력2팀의 노고를 치하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