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TV홈쇼핑에서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솔루션을 선보인다.
KT는 11일 ‘올레tv’ 비밀번호로 TV홈쇼핑 상품을 살 수 있는 결제 솔루션 ‘올레tv 결제’(가칭)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 가입한 고객들은 홈쇼핑 방송을 보다가 상품을 구매하고 싶으면 미리 설정해 둔 올레tv 비밀번호만 누르면 된다.
홈쇼핑사에 로그인하거나 이름, 전화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고, 구매 금액도 올레tv 요금명세서로 청구되기 때문에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개발을 마치는 대로 계열사인 KTH의 T커머스 채널 ‘스카이T쇼핑’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스카이T쇼핑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TV홈쇼핑사들로 제휴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