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 누출’ LGD 파주공장 작업중지명령

2015.01.14 20:45:29 19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의 질소가스 누출로 사상자 6명이 발생한 사고와 관련, 고양고용노동지청은 E3 공장 내 모든 작업을 중지하도록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고가 난 E3 공장이 속한 P8 라인 전체에 대해 종합진단을 받도록 명령했다.

고양지청은 시흥합동방재센터(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소속 전문가로 조사반을 구성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김진태 지청장은 “사고현장을 두 차례 직접 둘러보고 사고의 중대성을 살펴 E3 공장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고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작업중지명령을 해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질소가스를 사용하는 다른 사업장에 대해서도 질식사고 예방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작업중지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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