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야동에 행복을 선물하다

2015.01.21 20:51:56 11면

민·관·종교단체 합심 봉사
경로당 어르신 점심대접 등

최근 군포시 대야동에서 민과 관, 종교단체까지 협심해 규모는 작지만 큰 행복을 만들어 내는 따뜻한 봉사가 시작됐다.

대야동 내 식당 ‘형제구이’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매월 1회 지역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동 주민센터와 교회 2곳이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차량을 제공하기도 한 것이다.

여기에 주민자치위는 매회 식사 때마다 10㎏ 귤 한 상자를 후원해 민과 관 그리고 종교단체까지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정종철 대야동장은 “이인환 ‘형제구이’ 식당 대표의 선행 의사가 지역사회에 알려지며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마음이 점점 커져서 뿌듯하고, 대야동민들이 자랑스럽다”며 “더불어 행복한 마을, 더 따뜻한 대야동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동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가을에 주민들이 직접 이웃돕기용 채소를 재배하고, 겨울철에 김장봉사까지 펼쳐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김치를 전달해 공동체 운영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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