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높이 봉사부터 학폭 예방 전도사까지 ‘1석 2조’

2015.01.22 19:58:24 11면

고양경찰서 ‘퓨처-폴’ 캠프 열려
중·고생 300명대상 오늘까지 진행

 

고양경찰서가 관내 중·고등학생들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방학 중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봉사활동 기회제공 및 학교폭력예방 전도사 역할을 위해 22일 퓨처-폴 캠프를 개최했다.

3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캠프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캠프 첫째 날인 22일에는 범죄예방교육, 진로교육, KCSI(과학수사)·유치장·지령실 등의 경찰서 견학, 인근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과 합동순찰 등이 진행돼 학생들이 경찰관의 업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날에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구조법인 심폐소생술(CPR)을 실습한 후 경찰박물관을 견학하며 나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몸 바쳐 자신을 희생한 경찰의 역사를 짚어보는 것은 물론, 그들의 희생정신을 배우고 경찰이 꿈인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에 참여한 김강현 학생(백양고)은 “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경찰관 캠프에 참여, 장래 경찰관의 꿈이 구체화되었으며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지 학생(화수고·여) 또한 “평소 경찰에 대한 호기심으로 참여하게 된 이번 캠프를 통해 경찰과 친밀해졌으며 직업에 대한 새로운 꿈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은 “이번 직업탐방 및 진로모색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경찰이 제공한 만큼, 특히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고 호응이 좋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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