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손으로… 연탄 온기 전하다

2015.02.05 20:10:38 11면

인천 어린이집 원생 연탄 배달
홀몸노인 2세대 200장씩 전달

 

인천시 남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을 배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학익2동 주민센터는 지난 4일 개나리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설맞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달된 연탄은 개나리어린이집의 한 원생 부모가 400장을 기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집 7세반 원생 30여명과 학익2동 소속 환경미화원 5명 등은 홀몸노인 2세대에 각각 200장씩 연탄을 전달했다.

김종재 학익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이웃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소외계층 발굴과 이웃 사랑 확산을 통해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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