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서 일하는 청소년 노동환경 심각

2015.02.10 19:33:09 6면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노동법 위반업체 고발

청소년노동인권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인천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인천지역 청소년 및 시민단체와 청소년노동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노동법 위반업체에 대한 고발에 나선다.

10일 인천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11일 오후 인천 구월동 소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뷔페식당 청소년 고용실태 고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2010년부터 인천관내 고등학교에 ‘알바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했다.

지난해는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과 인천시청소년회관 등에 ‘알바신고센터’를 설치, 청소년 근로권보호와 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과 노동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2월 ‘알바신고센터’를 통해 점심시간조차 보장되지 않는 장시간 근로에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몰래 주워 먹는 등의 연회장 알바 청소년들의 노동실태가 드러났다.

또 네트워크가 인천관내 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실태조사를 진행, 웨딩홀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의 노동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는 연회장(뷔페식당) 청소년노동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파견법 등 노동법 위반업체에 대해 고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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