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속이 알찬 만두만큼 이웃사랑이 듬뿍 담긴 ‘사랑의 만두 만들기’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생활개선가평군연합회와 함께 설날을 맞아 홀몸노인, 장애자,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만두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기 가평군수 유동희 여사를 비롯해 50여명의 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 떡국을 위한 250인분의 만두를 직접 만들었다.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사랑의 만두는 함께 준비한 떡국떡과 함께 관내 홀로사는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250명에게 전달됐다.
유동희 여사는 “설날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만두와 떡국을 전하기 위해 참여해 주신 생활개선가평군연합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런 지역활동가들이 더불어 사는 가평을 만드는 데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전달된 만두와 떡으로 새해 맛있는 떡국을 끊여드시고 더 큰 힘을 얻어 활력있는 한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