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11일 설 명절을 맞아 연수동 세화종합복지관 앞에서 북한이탈주민 120가구에 대해 위문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연수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지원했다.
유동근 보안협력위원장은 “생사를 넘나들며 대한민국을 찾은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작은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북한이탈주민들과 많은 대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연수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을 통해 정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