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눌러쓰고 사회에 첫 발 내딛다

2015.02.15 19:52:57 11면

한신대,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
한상열·정빛나래 등 8명 총장상

 

걸포초등학교 아주 특별한 졸업식에서 한 학생이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걸포초 제공

한신대학교가 지난 13일 대학 교회당(샬롬채플)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채수일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천128명을 비롯해 석사 100명, 박사 2명 등 총 1천230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한상열(신학대학 신학)·정빛나래(일반대학원 재활학)씨 등 8명이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윤건호(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조규철(교육대학원 역사교육)씨 등 8명이 이사장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경기도지사상은 이준구(IT대학 정보통신학)씨가, 경기도의회의장상은 조성현(인문대학 철학)씨가 받았다.

또한 총회장상 1명과 설립자상 1명, 총동문회장상 7명도 선정됐다. 그 외 4명의 졸업생도 오산시장상, 국회의원상(안민석), 오산시의회장상, 국민은행장상 등 외부기관 포상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민주화 및 통일운동가로 잘 알려진 고은 시인에 대한 명예문학박사 학위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채수일 총장은 “당대의 시인이자 세계의 시인인 고은 시인께 영예로운 학위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오늘 사회의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는 74년의 역사를 ‘한신’이 늘 함께 할 것이니 부디 스스로를 믿고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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