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범을 검거한 경찰관들은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 근무하고 있는 김재범(36)·지백승(35) 경사, 김기용(30)·서상혁(31) 경장이다.
이들 경찰관들은 15일 새벽 1시15분쯤 산본동 중국인거리를 순찰하던 중 호프집에서 여자가 뛰어나오며 “강도야”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도망가던 범인 김모(54)씨를 검거했다.
특히 이날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서 경장은 추격 중 신발이 벗겨진 와중에도 약 200m를 맨발로 추격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끈기를 발휘했다는 후문에 동료 경찰관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