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공무원들이 지난 2월부터 모아온 2015년 FC안양 연간회원권 기부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만안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의 공무원들은 사비로 구매한 연간회원권과 일반인들이 기증한 회원권을 지난 6일 ‘안양의 집’, ‘좋은 집’ 등 관내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부(700만원 상당)했다. 기부된 연간회원권은 저소득층 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배부되어 축구관람 등 현장학습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김정수 구청장은 “이 아이들이 축구 관람을 통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여 안양, 나아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