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홀몸노인에 ‘맑은 소리’ 전하다

2015.03.15 19:30:27 11면

일산 동구보건소, 보청기 기증
취약층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저소득 노인성난청 대상 5명에게 지난 12일 일산청각센터 벨톤보청기 일산지사 후원으로 디지털 보청기를 기증했다.

지원 대상자들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청력검사를 통해 선별된 저소득 홀몸노인으로, 이들은 개인별 맞춤 디지털 보청기를 기증받아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벨톤보청기 일산지사 한충수 원장은 “난청 해당자들이 보청기를 처음 착용했을 뿐 아니라 관리가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안현 일산동구보건소장은 “노인성 난청은 삶의 질 저하로 인해 우울증이나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난청예방사업의 중요성을 지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동구보건소는 2013년부터 일산청각센터, ㈜벨톤히어링코리아 등과 업무 협약식을 맺고 노인 대상 무료 청력검사 및 예방교육과 저소득 난청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청기를 지원하는 ‘소리나눔 행복찾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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