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43곳 안전진단

2015.03.17 19:46:02 6면

市, 보건소·민간전문가 합동점검반 구성

인천시는 오는 4월 말까지 노인이 다수 입원하고 있는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43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건 등 대형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시는 사회전반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앞서 의료기관 안전점검은 지난 2월 의료기관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보건복지부, 시, 군·구 보건소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의료기관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며, 의료기관 자체점검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건축·부대시설 안전성, 의료기관 정전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살펴본다.

특히 자가발전시설 및 무정전 전원장치(UPS : Uninterrupt Power Supply) 설치를 확인하고 화재 등 재난방지를 위한 소방·가스·전기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비상매뉴얼 정비, 직원교육 실시 여부,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안전사고 예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점검은 위법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향후 제도개선 사항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보완·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일정기간 이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안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인천지역 의료기관에서는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