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史 최장수 캐릭터 ‘주먹대장’ 재조명

2015.03.18 19:17:30 12면

부천 만화박물관 7월8일까지 전시
고 김원빈 작가 자료 120점 첫 공개

 

■ ‘김원빈 특별전-주먹대장展’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7월 8일까지 제1기획전시실에서 2015년 첫 기획전 ‘김원빈 특별전-주먹대장展’을 연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박물관이 기탁 받은 고(故) 김원빈 작가의 원고와 단행본 등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자료 3천700여 점 중 일부인 120여 점을 처음 공개한다.

‘주먹대장’은 1958년 처음 발표된 이후 1992년까지 4차례에 걸쳐 개작과 재연재를 거치며 대중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주먹대장은 기형적으로 오른손이 크고 강하게 태어나 보통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좌절을 겪는 주인공 주먹대장이 자신의 사명에 눈을 뜬 이후 특유의 순수함과 강직함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해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좌절을 극복하고 소년영웅으로 거듭나는 주먹대장은 당시 많은 어린이들의 우상으로 여겨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만화사의 최장수 캐릭터로 꼽히는 주먹대장을 재조명하고 대중들의 추억을 재현했다. 작가의 기탁 원화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주먹대장 캐릭터의 변천사 및 작품 콘티 등이 전시되며, 만화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개막식은 조관제 한국만화박물관 명예관장, 정재현 부천시의원, 원로만화가 박기준·신문수·이두호를 비롯해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및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제막식, 기념촬영 및 전시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문의: 032-310-3040~3)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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