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 완벽투’ 박세웅, SK 압도했다

2015.03.19 21:15:42 14면

케이티, SK 3-2 제압 시범경기 홈 2연승 질주
용덕한·박기혁·이대형, 각각 1타점 장타 뽐내

케이티 위즈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홈 2연승을 질주했다.

케이티는 19일 수원 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O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신예’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승 5패가 된 케이티는 삼성 라이온스와 동률을 이루며 시범경기 7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는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박세웅에 의해 만들어졌다.

전날 LG 트윈스 전 선발로 예정됐던 박세웅은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다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으로 91개의 공을 던진 박세웅은 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안타 1개, 볼넷 2개, 사구 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로 SK의 타선을 틀어 막았다.

박세웅의 활약에 힘입은 케이티는 2회말 용덕한과 박기혁, 이대형이 나란히 1타점을 올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장성호가 좌월 2루타로 출루한 케이티는 이지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용덕한이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박기혁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린 케이티는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 이대형의 적시타가 터지며 팀의 세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케이티는 SK와 득점없이 투수전을 펼쳤고 7회 박세웅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 받은 이성민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케이티는 9회 초 마무리로 등판한 김사율이 박재상의 안타와 박계현의 기습번트, 박정권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뒤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내줬지만 다음타자 임훈을 내야 땅볼로 유도, 병살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경기 후 “박세웅이 선발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며 “시즌 때 선발로 쓸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SK 김용희 감독도 “오늘 상대 투수의 좋은 볼을 봤으니 타자들이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박세웅의 호투를 높게 평했다.

시범경기 2승째를 챙긴 박세웅은 “오늘 경기는 이닝보다 타자 위주로 생각하고 상대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며 “시범 경기 2연승을 바탕으로 더욱 다듬어 정규 시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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