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보건소, 결핵 예방 홍보캠페인 벌인다

2015.03.25 19:17:26 11면

검암역서 정보제공·리플릿 배부 등
2주 이상 기침 지속시 검진 당부

 

인천 서구 보건소는 25일 검암역 광장에서 결핵에 관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3월 24일 ‘제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결핵검진 활성화 및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을 주제로 마련된 캠페인은 정보제공, 결핵예방 리플릿 및 홍보물(물티슈)을 배부하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결핵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해 결핵 신고 신환자는 3만6천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2천200여명으로 여전히 결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핵이 ‘먹고살기 힘들었던 과거의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을 할 때에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때는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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