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복합쇼핑몰·온라인 고객잡기 주력

2015.04.16 19:44:06 5면

롯데百, 영화관까지 갖춘 롯데몰 개장 ‘소비자 끌어안기’
직구매장 ‘비트윈’도 열어 … ‘스마트 쿠폰북’ 앱도 도입

백화점 업계가 불황타개를 위해 복합쇼핑몰과 온라인 고객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단순한 쇼핑만이 아닌 문화·외식·엔터테인먼트를 한 공간에서 즐길수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쇼핑몰·마트·호텔·문화홀·영화관까지 갖춘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점‘, ’롯데몰 동부산점‘이 이미 개장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까지 서울 상암DMC지구, 경남 김해, 파주, 오산, 인천터미널단지, 의왕 등에도 복합쇼핑몰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 백화점 업계는 온라인 시장 규모가 백화점 매장 매출을 앞지르자 온라인 고객 잡기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조사 동향에 따르면 작년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45조2천440억원)과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액(1조6천600억원)을 더하면 46조9천40억 원으로, 이 기간 백화점·대형마트 거래액인 46조6천364억원을 넘는다.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비싼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보고 정작 구입은 싼 온라인에서 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직접구매(직구) 고객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작년 9월 본점 2층에 ‘비트윈’을 열었다.

비트윈은 온라인 ‘직구’ 상품을 그 가격 그대로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는 국내 최초 매장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미 교환·반품이 가능한 ‘스타일난다’, ‘난닝구’, ‘나인걸’, ‘원더플레이스’ 등 2012년부터 전국 점포에 50여개 브랜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해 매월 15% 이상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매장 방문 때 할인정보와 사은품 제공을 알려주는 ‘스마트알림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백화점들은 행사 정보와 사은행사 내용, 이벤트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 가능한 ‘스마트 쿠폰북’ 앱도 도입해 고객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기영기자 lgy929@
이기영 기자 lgy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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