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지역경제 흡수효과 내년 1672억원

2015.04.29 23:46:35 2면

1대당 승용차 대체효과 16.8대
대중교통 대비 편리 이유 최고

수도권 카셰어링의 지역경제 흡수효과가 오는 2016년 말 1천6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29일 경기개발연구원 김점산 연구위원이 발표한 ‘카셰어링의 사회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카셰어링 이용 후 보유차량 처분(5.0%), 차량구매 연기(46.0%) 비율은 51.0%(전국기준)로 카셰어링 1대당 승용차 대체효과는 16.8대에 달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수도권 카셰어링의 지역경제 흡수효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597억원이며, 2016년 말 연간 1천672억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최근 조사된 카셰어링 이용 후 보유차량 처분 비율과 차량구매 연기(5년 이상) 비율을 반영한 결과다.

카셰어링은 ‘20·30대 차량 미소유 남성 직장인’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의 경우 대학도시의 특성으로 20대 학생층의 이용비율이 높다.

카셰어링 이용자는 월 평균 3회 미만 이용하고, 선택이유는 ▲대중교통 대비 편리(51.2%) ▲타 교통수단 부재(17.2%)가 꼽혔다.

이용목적은 ▲여가·여행(40.4%) ▲기타(25.2%) ▲쇼핑(16.0%) ▲업무(12.1%) ▲출퇴근(6.2%)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이용자 만족도는 ‘매우만족’ 및 ‘만족’ 비율이 80.0% 내외로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김점산 연구위원은 “카셰어링은 승용차 증가를 억제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대중교통 활성화, 주차장 부족 해소에 기여한다”며 “앞으로 카셰어링의 활성화를 위해 바우처 제도, 대중교통연계 할인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hm0712@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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