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지난 29일 방문한 몽골 환경대표단 등과 그린캠퍼스 및 녹색성장 등 협력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대에 따르면 이날 협의에는 최성을 총장과 신은철 도시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대는 그린캠퍼스 총장협의회 의장교로 지난해 몽골 볼간아이막 다신칠링솜 지역에서 인천희망의 숲 가꾸기 조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를 계기로 사막화 등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몽골대표단에서 특별히 요청해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서 툴가 부야 차관 등 몽골 대표단은 인천대의 그린캠퍼스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부 혹은 민간부문과의 협력관계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인천대는 2009년 송도캠퍼스로 옮긴후 태양열, 태양광, 지열, 풍력 등 다양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힘써왔으며, 지난해 11억3천200만원을 투입, 그린캠퍼스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몽골방문단에는 툴가 부야 몽골 교과부 차관을 비롯해 사란치멕 바추쿠 올란바토르 시의회 의원 겸 환경부 고문, 네르구이 도르후 몽골국립대 부총장 등이 동참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