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잔치인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9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골프,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과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e-스포츠 등 10개 보급 종목 등 총 15개 종목이 펼쳐진다.
전국에서 2천716명(선수 1천479명, 임원 및 관계자 1천23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5명의 선수단(선수 189명, 임원 및 관계자 166명)을 파견, 지난 대회에서 이어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종목별로는 전통 강세종목인 수영과 탁구, 볼링 등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목 1위를 노리고 있으며, 육상 필드종목과 축구, 역도, 조정 등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다관왕 예상자로는 역도의 마재혁(지적장애·평택 에바다학교)이 한국신기록과 함께 대회 3관왕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수영의 윤동욱(지적장애·광주 광남고)도 자유형 50m와 100m, 접영50m 등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
또 육상 트랙의 김재범(지적장애·남양주 경은학교)과 육상 필드의 문종훈(청각장애), e-스포츠 김지호(청각장애·이상 에바다학교), 볼링 신현승(지적장애·안양 샘모루초) 등은 대회 2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대회의 문을 여는 개회식은 19일 오후 2시부터 한라체육관에서 대회 관계자 및 선수단과 관람객 3천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함께 여는 세상’을 소주제로 한 사전행사와 ‘바람의 발원지 제주’를 테마로 한 식전행사에는 장애인 가수 차세나와 샌드애니메이션, 가수 양정원, 제주도립무용단의 등의 무대가 준비됐다.
오후 3시20분으로 예정된 공식행사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시·도기 및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이성문 제주도교육감의 개회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시·도기 입장은 차기 개최지인 강원도가 가장 먼저 개회식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세 번째와 네번째로 입장하며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가 마지막으로 입장을 마친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환영사와 대회기 게양식이 열린 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대회 개회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의 축사가 진행되며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는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에는 고진솔(뇌병변·육상), 황범수(지적장애·축구) 선수와 조삼현 심판(수영·이상 제주도선수단)이 각각 나선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부상 선수 없이 15개 종목에 출전한 경기도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 바란다”며 “경기도가 종합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박국원기자 pkw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