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심야시각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53)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5분쯤 이천시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를 훔쳐 수원시 권선구 한 상가로 이동해 침입, 금고에서 70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후 오전 5시 20분쯤 이천까지 다시 가서 차를 원래 있던 장소에 세워둔 뒤 야산을 3㎞가량 걸어 버스를 타고 안성 소재 주거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김씨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240여차례에 걸쳐 6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