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세계 최대의 보안기기 박람회인 ‘2015 영국 런던 보안기기 전시회(IFSEC 2015)’에 ㈜듀얼아이 등 수원지역 5개 보안 중소기업들이 참가, 131건의 상담과 51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보안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보안장비 및 솔루션 전문 박람회로 유럽 전역은 물론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7개국 650개 전문업체들이 참가했다.
해외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플랫폼베이스’는 기존의 잠금장치에 그대로 설치 가능한 소형 디지털 잠금장치인 ‘디지털락’을 선보여 호주 보안제품 전문업체에 연간 1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비접촉식 카드단말기 전문업체인 ‘㈜듀얼아이’는 NFC 기반의 스마트카드 판독기 ‘i-Touch’ 등 7가지 모델을 선보이며 영국 전자지불 시스템 전문업체와 현장에서 100대 공급을 확정하고 연간 16만 달러 상당을 공급하기로 했다.
광전송 시스템 전문업체인 ‘엘림광통신㈜’는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회전형 HD-SDI 광슬립링을 이탈리아 보안장비 전문업체에 6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트러스트원글로벌’은 세계최초의 듀얼센서 방식 지문인식 시스템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비접촉식 지문인식 시스템을 출품, 영국 출입통제 시스템 전문업체에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1차로 35대 공급하기로 현장에서 확정했다.
또 ‘㈜엔이티’는 지문인식 모듈, 휴대용지문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생체인증 출입통제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영국 보안장비 업체와 지문인식 출입통제 모듈을 공동개발해 공급추진하기로 하는 등 15개사 이상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출입통제 등 디지털 보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보안기기 강소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보안박람회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