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짧아진 여성들의 옷차림을 노린 일명 ‘몰카’촬영이나 신체 접촉 등 성추행이 우려됨에 따라 여성들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범죄 발생시 대처와 신고 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 3월 수원역에서 불교 경전책인 ‘지장경’ 속에 휴대폰을 숨긴 채 여성 27명의 치마속을 촬영한 성폭력 피의자가 검거(구속)되는 등 지난 4∼6월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성폭력(몰카 등) 피의자 38명이 붙잡혔다.
한편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한 지하철 만들기 붐 조성’을 위해 코레일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