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무단횡단 등 3천여건 적발

2015.07.02 20:34:14 18면

320개 교차로서 집중단속
교통사망사고 감소 추진
경기청, 생활질서 확립의 날

경기지방경찰청은 교통사망사고 감소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처음으로 도내 320개 안전교차로에서 대대적인 계도·단속을 벌여 3천여 건에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제1회 생활질서 확립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계도·단속에는 교통·지역경찰, 교통기동대 6개 중대 등 경찰관 1천600여명 및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690여명이 참여했다.

실제 오후 3시쯤 부천 북부역 사거리의 한 인도에서 안전모를 미착용한 채 보행자 사이로 곡예주행을 하던 이륜차 운전자 A(35)씨가 인도주행으로 단속되는 등 이날만 신호위반 406건, 무단횡단 247건, 이륜차 367건 등 교통단속 총 2천793건이 적발됐으며 기초질서는 258건이 단속됐다.

또 김포시내 한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학생과 시민에게 ‘보행자와 접촉사고시 차에 해당, 교통사고로 처리된다’고 계도하기도 했다.

올해 경기경찰청은 교통사망사고 10% 감소를 목표로 민·관·경이 다함께 참여하는 All Safe-Up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407명 중 보행자 사망사고 171명(42%), 이륜차 사망사고 46명(11.3%)이 발생, 그 중 대부분이 무단횡단, 신호위반, 과속 등 법규위반에 의한 사고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생활질서 확립의 날을 추진하게된 것.

특히 경기경찰은 앞으로도 매월 2∼3회 생활질서 확립의 날을 통해 가용경력을 총 동원, 교통사고 시 치사율이 높은 교통법규 위반 및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인근소란 등 후진적 기초질서 위반행위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도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단속에 앞서 자발적으로 교통·기초질서를 지켜주시고, 더 나아가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공익신고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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