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피서지 객실 동났다

2015.07.14 19:20:48 4면

국내 리조트 예약률 100% 육박
김포∼제주 항공권도 거의 없어
메르스 직격탄 관광업 부활 조짐

여름 피서철 극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국내 리조트의 객실예약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12개 체인망과 총 4천800여개의 객실을 갖고 있는 한화리조트의 예약률은 평균 98%를 기록했다.

여름휴가철뿐만 아니라 평소 주중에도 투숙률이 높았던 해운대 티볼리와 설악 쏘라노, 경주, 제주리조트의 예약은 이미 일찌감치 100% 완료됐다.

여름 성수기로 분류되는 7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명리조트의 객실 예약률도 95%를 나타냈다.

대명리조트의 경우 메르스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대형 워터파크시설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의 입장객은 작년 동기수준을 웃돌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말인 11일 오션월드의 입장객은 2만명으로 작년의 1만9천명을 1천명이나 넘어섰다.

오션월드의 동시 총 수용인원이 2만3천명인 점을 고려하면 만원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여름철 극성수기에 제주도를 휴가지로 선택하는 피서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김포-제주간 국내선 예약도 거의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부터 8월초까지 제주도에서의 AJ렌터카(1천600여대의 렌터카를 보유) 예약률은 이날 현재 85%를 기록하고 있다.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제주도에서의 SK네트웍스 렌터카 예약률은 이날 현재 97%에 이르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호텔 등 숙박업소를 비롯한 여름패키지 상품 판매도 작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메르스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기영기자 lgy929@
이기영 기자 lgy929@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