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블로그 활동과 성우 등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이기락(오산시·30·사진)씨는 ‘2015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동영상 부문에서 ‘내가 만난 가장 큰성, 수원화성’이란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그는 10개월 된 여자친구와 수원에서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던 중 우연히 공모전 광고를 접한 후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
평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겉으로만 봐왔다는 이씨는 “이번 공모전 참가로 화성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게 됐다”며 “화성의 과학성과 예술성, 기능성 등을 1분 안에 모두 담기란 힘들었지만 예상 외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화성을 홍보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었지만 내년에는 영화나 다큐형식으로 좀더 자세하게 화성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